너굴너굴의 보드게임 리뷰

Archive for: December, 2017

#10 – 마작   2015 – N/A 2016 – N/A 2015년 티츄가 18위였는데 2016년엔 81위로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티츄라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질린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사실 마작이야 말로 티츄를 Top100 에서 지워내버린 장본인 입니다. 타일을 하나 가져오고 버린다는 간단한 형태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셋 콜렉션입니다. 14개의 패를 이용하여 족보를 만들어 득점해야 하는데, 족보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 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볍고 낮은 패로 야금야금 득점을 할건지, 무겁고 한방 있는 강한 족보로 상대방을 터뜨릴지 패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20 – 코드네임즈 2015 – N/A 2016 – 14위 아앗…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코드네임즈가 소폭 하락 했습니다. 뭔가 의미를 두어야 하는 그런 하락세는 아닙니다. 저는 말장난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언어유희나 풍자 같은 것을 대단히 좋아하죠. 몇글자 살짝 바꾼 웃긴 닉네임을 모아둔 스크린샷을 모아둔다던가, 남들이 정색하는 아재개그도 빵! 터지며 다음에 써먹기 위해 따로 기억해두곤 하죠. 물론 남발하진 않습니다. 코드네임은 이러한 언어유희를 200% 살려낸 정말 독특한 팀대결 게임입니다. 테이블에 단어가 적힌 카드를 5×5 로 늘어놓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두...

#30 – 달무티 2015 – 6위 2016 – 18위 제 대학 시절은 빅투(Big2) 그 자체였습니다. 강의 사이사이 시간이 빌 때마다 친구들과 모여 빅투(일부는 Asshole이라고 부릅니다)라는 클라이밍 게임을 즐겼는데요. 일반 플레잉카드(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달무티였습니다. 스트레스와 미래 고민을 잊게 해주는 마취제 같은 역할을 해주었어요. 포커 족보를 이용하여 상대방보다 먼저 손을 털어야 하는 이 게임은 간단하면서도 굉장한 중독성을 가졌어요. 당연히 빅투와 비슷한 냄새를 가진 달무티를 싫어할리가 없죠. 달무티는 족보 대신 숫자의 크기로 힘을 비교합니다....

#40 – 픽피크닉 2015 – N/A 2016 – 84위 픽피크닉이 40위로 급등 했네요. 별로 언급하는 일이 없지만 사실은 대단히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매턴 농장에 모이가 쌓이고, 플레이어들은 손에 든 새 카드를 이용하여 모이를 가지러 갈지 여를 이용하여 찾아오는 새를 잡아먹을지 결정하는 눈치싸움 게임이죠. 모이가 있는 곳에 닭들이 모이면 협상이 열리며, 합의가 안될 경우 새의 힘 + 주사위를 굴려 합친 수를 비교하여 강한 사람이 독식합니다. 이렇게 새들끼리 치고박는 것도 여우가 없을 때 이야기. 여우가 오면 모두 잡아먹힙니다. 물론 여러 여우가 똑같은...

#50 – 어콰이어 2015 – 59위 2016 – 68위 50위는 시드 색슨의 명작 주식게임 어콰이어입니다. 2016년에 살짝 떨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반등했네요. 어콰이어의 황금기는 1998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어마어마한 퀄리티의 어콰이어가 발매된 적이 있는데 가격이 5만원 중반대였죠. 그런데 약 20년이 지나도록 이 때의 퀄리티를 뛰어넘는 어콰이어가 안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러한 퀄리티로 인해 중고매매가는 높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어콰이어 밀봉으로 주식게임을 즐긴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죠 ㅋㅋ 어콰이어는 타일놓기 + 핸드관리 + 영향력을 절묘하게 섞은...

#60 – 배틀라인 2015 – 36위 2016 – 95위 60위는 배틀라인이네요. 로스트시티와 딱히 비슷한 점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자주 비교되는 게임이죠. 양 플레이어는 일정 수의 카드를 받은 뒤, 중앙에 놓인 9개의 기물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입니다. 각 줄은 최대 3장까지 내려놓을 수 있는데, 카드의 색과 숫자를 조합하여 족보를 만듭니다. 이 족보가 맞은 편의 상대방 족보보다 강하면 기물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5개의 기물을 가져가거나 연속된 3개의 기물을 가져가면 승리합니다. 특수카드의 존재 때문에 전투의 행방이 묘연해지는 일이 생겨서 재밌어요. 순위가...

#70 – 퍼스트 클래스 2015 – N/A 2016 – N/A 70위에 처음 진입한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하죠? 아주 예전에 러시안 레일로드를 해보고 윽!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건조한데다 관심도 없는 기차 테마. 게다가 이것저것 도전하데서 재미를 느끼는 제겐 1~2가지 루트만 집중적으로 파야하는 시스템이 잘 안맞았거든요. 러시안 레일로드의 캐쥬얼 버전이라는 말에 슬금슬금 기피하던 게임이 바로 퍼스트 클래스였어요. 그러나 실제로 해보니 초급과 중급 사이를 넘나드는 정도의 가벼운 게임성에, 빠른 플레이 타임, 여러가지...

#80 – 보틀임프 2015 – 49위 2016 – N/A 댓글을 통해 제가 보틀임프를 언급하는걸 종종 보셨을텐데요. 지금껏 보틀임프를 리뷰한 적은 없어요. 음…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사실 작년에 리뷰를 써놨습니다. 한참 퇴고하던 중 보라에서 어떤 ‘펀딩’ 이야기가 나오며 보틀 임프 이야기가 같이 나오는 걸 보고 상황을 지켜봤죠. 잘 모르는 누군가의 펀딩에 괜한 추진력을 얹어주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몇달 후 그 펀딩이 그런 사태로 발전할 줄이야…-_-;; 그 때부터 이 게임의 리뷰를 올리냐 마느냐로 많은 고민을 하다 결국 폐기처분 했습니다. 그 이후로 리뷰 대상에서...

#90 – 코코너츠 2015 – N/A 2016 – N/A 뜬금없이 코코너츠가 90위에 진입 했습니다. 원숭이 손에 코코넛 공을 올린 뒤 컵 속으로 쏘아올리는 이 간단한 가족/어린이용 게임이 Top 100에 들어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희 모임에서 굉장히 핫한 게임 이었거든요.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고, 간편한데다 실력이 중요해서 내기를 할 때도 좋고, 피로한 머리를 쉴 때도 좋고, 묘하게 슛 연습을 하게 되는 중독성도 좋고. 나름 팔방미인의 요소가 다 있어요. 이러니 사람들이 싫어할리가 없죠. 저 역시 다양한 방면(봉사활동, 아이와...

#100 – 티켓투라이드 2015 – 60위 2016 – N/A 작년엔 순위권에 들지도 못했던 티켓 투 라이드가 간신히 100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젠 거의 안하는 게임인데… 보드게임 모임이 새로 창설되며 초보자들을 위한 게이트 게임으로 이용된게 조금이나마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네요. 저는 베이스/유럽 모두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특히 유럽은 너무 평온해서 더욱 안좋아해요. 티켓투라이드는 빡빡한 맛으로 해야죠! 그나마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 중에선 손님을 실어나른다는 개념 + 카드 한장 한장의 그림이 모두 다른 마르클린과 팀 아시아 확장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 두...